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얼업/방영 목록 (문단 편집) === 2회 === ||<-2> [[../|[[파일:치얼업 로고 화이트.svg|height=18]]]] '''2회'''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wzR6gpqv6d0,width=100%)]}}} || || '''방영일''' ||[[2022년]] [[10월 4일]] || || '''부제''' ||'''알 것도 같아요''' || || '''내용''' ||불순한 의도로 시작된 응원단 생활. 고된 훈련은 힘들지만, 의도치 않게 얻은 낭만이 조금은 설레기도 하는데. 한편 누군가의 위협이 해이를 겨냥하고... 응원단을 향한 해이의 선택은? || 해이의 어릴 적, 유치원 장기자랑 무대에서 해이는 친구들과 <[[그대에게]]> 응원 무대를 꾸민다. 이를 재이와 함께 참관하러 온 춘양은 핸드폰으로 해이의 독무 모습을 담다가 전화를 받고 표정이 굳어진다. 결국 춘양은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이 모습을 본 어린 해이는 표정이 굳어진다. 춘양에게 온 전화는 해이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이었고, 장례식장에서 춘양은 망연자실한 채 어린 해이와 재이를 데리고 있는다. 뒤이어 어린 시절의 어느 밤, 잠에서 깬 어린 해이는 춘양의 잠자리가 비어있다는 걸 보고 춘양을 찾는다. 춘양은 현관문을 잠근 채 해이와 재이를 어디론가 사라진 것이다. 다시 현재, 공부를 하고 있던 해이가 어린 시절의 악몽을 꾼 것이었다. 엄마를 찾는 잠꼬대에 황급히 달려온 춘양은 손에 게장을 들고 있다는 걸 들킨다. 이를 본 해이는 냉장고에 저번에 산 것도 남아있으며 가스비에 재이 학원비까지 밀려있다며 구박하고, 이에 빈정이 상한 춘양은 해이에게 게장은 재이와 둘이서만 먹을 거라며 약 올린다. 이에 해이는 고지서와 등록금 분할납부확인서를 보며 한숨을 쉬다가 코피를 흘린다. 흐르는 코피를 막던 해이는 책장에 걸려있는 연습복을 보며 웃음을 짓다가 코를 막던 휴지를 뽑지만, 다시 코피가 떨어지며 연습복에 핏자국을 남긴다. 그러다가 핏자국이 클로즈업되며 의미심장한 음악과 함께 2화가 시작된다. 다시 연습복 지급 당일, 선호는 테이아의 3대 예언에 대해 질문하고 정우는 사실이지만 미신이니 믿는 건 자유라 말한다. 냉랭해진 분위기를 풀기 위해 운찬은 빠르게 다음 일정을 진행하고자 신입생들을 재촉한다. 신입생들은 단체로 모여 <사랑한다 연희>를 부르며 운동장 15바퀴를 돈다. 뒤이어 팔벌려높이뛰기를 진행하다 민재의 마지막 구호로 인해 단체 운동장 벌칙을 받게 된 해이는 힘든 나머지 정우에게 쉬엄쉬엄하자고 제안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이어서 사이드플랭크, 푸쉬업, 런지와 같은 지옥 훈련에 지칠대로 지친 해이는 운동장을 나뒹굴고, 신입 단원 중 두 명은 점심시간을 틈 타 도망친다. 선호는 해이에게 진짜로 계속할 것이냐며 묻지만 해이는 영웅의 제안이 떠올라 계속한다는 의사를 밝힌다. 운찬은 정우에게 퍽하면 훈련에서 널브러지는 해이를 보며 도라이인 것 같다 말하며 신입생 정신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말한다. 같은 날 밤, 영웅의 술집 치얼스로 신입 단원들이 하나둘 모이고 영웅은 가게의 운영 팻말을 CLOSE 상태로 바꿔 걸어놓는다. 운찬은 신입생들에게 테이아에는 3가지 금지 사항으로 단장실 출입 금지와 단복 금지, 단내 CC 금지를 말한다. 이에 용일은 초희를 보고, 선호는 해이를 본다. 선호는 단내에서 CC가 발생하면 어떻게 되냐 묻고 운찬은 잘린다고 답한다. 이어서 다같이 건배를 한 후 선호는 다시 3대 예언을 들먹이며 분위기를 초치고, 이에 정우는 연습복 지급 당시와 같은 말을 한다. 선호는 정우의 말을 듣고 다시 인명사고의 발생 경우에 대해 질문하고, 운찬은 그저 어느 동아리에나 있는 전설 같은 거라며 애써 분위기를 달랜다. 초희는 그리 좋은 얘기는 아니니 다른 데서 이야기 하지 말라고 말한다. 안주를 먹던 해이는 심부름 알바 문자가 오자 자리를 떠나고, 이를 본 정우는 초희를 쫓아나가 응원단 지원 이유를 다시 묻는다. 해이는 면접 당시와 같은 답변을 하지만, 정우는 해이에게 잘 맞을지 다시 생각해보라 말한다. 해이는 정우에게 삐졌냐고 물으며 정우를 일방적으로 골리고 계단을 내려가며 꼰대라고 중얼거린다. 이에 짜증이 난 정우는 참자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알바가 끝나고 집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해이는 응원단의 빡빡한 규칙과 여러 미신에 불평하지만 춘양은 비위를 맞춰주다 다시 드라마 삼매경에 빠진다. 빨래를 걸던 해이는 재이의 하교 소리에 달려나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여달라 말한다. 해이는 재이의 성적에서 수학 백분위가 떨어졌다 말하고,[* 국어 96점 (99.03, 1등급), 수학 가형 89점 (95.83, 1등급), 영어 100점 (1등급), 한국사 45점 (1등급), 생명과학 50점 (100, 1등급), 화학 46점 (98.50, 1등급)으로 '''이과 최정상급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과학 두 과목이 I인지 II인지 나와있지 않아 이는 고증 오류라고 볼 수 있다.] 재이는 성적표를 가로채며 수학II를 아직 다 못 돌렸으므로 다음엔 올라갈 거라고 말한다. 해이의 냉랭한 반응에 춘양은 재이의 성적표를 보고, 해이와는 달리 다 1등급이라며 재이를 칭찬한다. 해이는 재이의 친구로부터 재이가 의대에 가고 싶지만 돈 때문에 공대에 간다고 말한 걸 들었다며, 재이에게 의대에 가라고 말한다. 이에 재이는 알아서 한다고 말하지만, 재이는 성적이 되는데 왜 안 가냐며 의사가 되는 게 훨 이득이라 말한다. 재이는 해이에게 모든 기준이 돈이냐며 반문하고, 해이는 포기나 실패할 시에 가만 두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수학 학원에 등록할테니 가라고 말하지만, 재이는 한숨을 푹 쉬며 대답도 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간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춘양은 지긋지긋하다는 표정으로 물을 우물거린다. 정우는 일정을 마치고 기숙사에 들어와 선호의 인명사고에 관한 물음을 떠올리다, 유민의 조명 사고 당시를 떠올린다. 2017년부터 정우는 유민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유민은 읽지도 않았다. 다음 날, 해이와 선자는 훈련의 여파로 몸이 쑤신 채로 강의실에 들어선다. 둘은 같은 강의실에 있는 정우를 보고 훈련 강도가 너무 강했다는 듯 오버액션을 취하며 인사하지만, 정우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인사를 받아준다. 같은 강의를 듣는 선호는 뒷자리에서 해이에게 인사를 건네고, 해이는 아무렇지 않은 선호가 신기하다는 듯 묻는다. 정우는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차장으로부터 공강 때 들르라는 문자를 받는다. 정우는 학생처에서 차장에게 축제 권한을 테이아와 총학생회가 논의할 예정임을 듣는다. 이에 정우는 테이아의 역사를 말하며 억울하다는 의사를 밝히지만, 차장은 학내 여론이 안 좋다며 대안을 찾으라 말한다. 거기다 총장도 총학생회 쪽으로 기운 것 같다는 말을 전하며 합동응원전 준비에 힘쓰라는 조언도 남긴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초희는 여태까지 자신들이 축제 준비를 다 해왔는데 날로 먹는 것 아니냐 말하고, 정우는 학내 여론 쇄신을 위해서 합동응원전을 제대로 준비해야 된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소윤은 단상에 6명은 올라가야 되지 않냐 묻는다. 기존 단원들은 신입 단원들을 소집해 합동응원전 영상을 보여주고, 운찬은 신입 단원들에게 합동응원전에 대해 말해준다. 이에 더해 올해 호경대 응원단 이그니스가 역대급 전력을 가지고 있다 말하다가, 그와 상반된 단원들의 상태를 보고 체념하듯 열심히 해보자 말한다. 정우는 신입 단원들에게 올해 신입생 중 2명을 선발해 단상에 세울 것이라 공지한다. 공지를 듣고 나오던 선자는 합동응원전에 설레하고, 같이 나오던 해이는 지금도 빡세다며 포기를 선언한다. 그러던 중 영웅은 해이에게 전화를 걸어 해이를 호출한다. 영웅은 해이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합동응원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만, 해이에게 차단당한다. 문득 자신을 응원단에 꽂은 이유가 궁금하던 해이는 영웅에게 돈이 많냐고 묻고, 영웅은 그렇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에 영웅은 자신이 응원단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응원단 역사에서 딱 한 번, 2005년에 투표 대신에 응원 동작에 대한 호응도로 단장을 뽑은 적이 있었는데 다른 단원들의 동작은 비등한 정도의 호응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던 중 한 명의 단원이 거의 모든 사람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단장에 오르고, 그 동작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연희 일어서" 동작이라고 말한다. 영웅은 그때가 자신의 전성기라고 말하며 눈을 비비고, 해이는 자기 자랑이었냐며 시원찮게 반응한다. 영웅은 해이에게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고 싶지 않냐 묻지만, 해이는 과거에 대한 집착이라고 말한다. 영웅은 그런 해이의 반응에 이제 겨우 스물인데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도 되지 않냐 말하지만, 해이는 여전히 부자랑은 말이 안 통한다며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이에 영웅은 해이에게 합동응원전 선발 시 인센티브 10%를 제안하지만 해이는 가성비가 떨어진다며 거절하고, 20%로 올려서 제안하자 해이는 고민하다 특약으로 넣어달라며 받아들인다. 영웅은 선발이나 되고 말하라고 대답한다. 한편, 친구들과 치얼스에 약속이 있던 민재는 이러한 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추기 수입에 기분이 좋아진 해이는 흘러나오는 노래[* 엄정화의 <페스티벌>로, "이제는 웃는 거야~" 부분이 나와 해이의 상황과 어울린다.]에 계단을 내려오며 춤을 추다가 입구에서 재혁을 만난다. 재혁은 해이에게 얘기 좀 하자며 말하지만, 해이는 이를 무시하고 지나친다. 재혁은 해이의 잠수와 이별 통보에 당황했다 말하지만, 해이는 어차피 헤어질 것 아니었냐며 2주 전에 재혁과 친구가 나눈 대화를 들었다 말한다. 재혁은 그냥 한 말이라 말하지만, 해이는 예전부터 담아두었던 서운한 점들을 말하며 그거 진심이라고 말한다. 재혁은 부인하지만, 해이는 쿨한 척 재혁의 상황에게 서로 퉁치자며 대화를 끝내고 가려 한다. 재혁은 자신을 뒤로 한 해이에게 남들처럼 연애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지쳤다 말한다. 이에 해이는 재혁을 보며 다른 사람이랑 그렇게 사귀라며 말한다. 이에 재혁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너와 같이 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재결합하자 말한다. 이를 들은 해이는 울음을 참으며 황급히 자리를 벗어난다. 한편 정우는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연희대 앞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해이는 만취한 학교 선배들과 알콩달콩 대화를 나누며 길을 걷는 연인들, 그와 상반되게 울리는 심부름 알바 알림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다음 날, 테이아 단원들은 여느 때와 같이 운동장을 돌고 있다. 그러던 중 배가 아파 온 해이는 화장실로 달려간다. 이후 집합한 동기들 앞에서 정우의 일방적 이탈은 안 된다는 말에 [[똥|X]]이 마려웠다며 직설적으로 답변한다. 이에 정우는 말을 하고 갔어야 했다 말하지만, 천재지변 같은 거라 응수하고 이를 듣던 용일은 그것도 변이라며 동기들에게 농담을 한다. 할 말이 없어진 정우는 해이를 들여보내고, 해이는 괄약근을 통제하는 방법을 선자에게 물으며 정우를 약 올린다. 이에 짜증이 난 정우는 초희에게 화풀이를 하고, 영웅은 이를 거들다 초희에게 출입 금지 협박을 받고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훈련이 끝난 해이와 선자는 노천극장 무대에 눕고, 선호는 해이에게 다가가 오늘의 일정을 묻는다. 이에 비즈니스 미팅이 있다고 답변한 해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선호는 해이를 쫓아, 용일은 선호를 쫓아간다. 해이는 주식 동아리에서 일정을 안내받고, 스케줄러를 보며 테이아 훈련 일정을 없앤다. 한편 정우는 해이의 근처를 지나던 도중, 복학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 복학생 친구는 정우로부터 응원단 단장을 맡았다는 걸 듣고 힘들다고 들었다며 고생이 많다 말한다. 같은 날 밤, 해이는 피로회복제 배달을 하는데 선호가 심부름 알바로 자신을 불렀다는 걸 안다. 피로회복제를 건네받은 선호는 해이에게 하나를 꺼내 건네준다. 이어서 선호는 해이를 쫓아가며 지원 동기가 너라고 밝히지만, 해이는 다시 철벽을 친다. 해이는 학원에 가야 한다며 작별인사를 건네고, 선호는 반수하냐며 묻는다. 이에 해이는 동생의 학원을 등록해야 한다 말하고, 선호는 대신 내줄 수 있다며 진짜로 학원비를 대신 내준다. 영수증을 받아 본 해이는 태도가 180도로 바뀌어 우호적이게 되고, 선호는 사귀면 더 잘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해이는 영웅의 조건과 테이아의 규착을 떠올리며, 한 달 뒤에도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때 생각해보겠다고 말한다. 선호는 집으로 돌아와 진희의 말을 듣고 영양제를 먹는다. 해이는 선호에게 문자로 차차 갚겠다 말한다. 진희는 일요일에 약속이 잡혔다 말하고, 학원비 결제에 대해 묻는다. 이에 선호는 좋은 데 썼다고 답하고 자신의 방으로 간다. 가사도우미가 없다고 생각한 진희는 소파 쿠션 사이에서 양주를 꺼내다가 도우미에게 발각되고 양주를 빼앗긴다. 다음 날, 도서관 사서 알바를 하고 있던 해이는 사서 알바 대타에 2배를 불러도 지원자가 없다 한탄하는 학생 사서들의 말을 듣게 되고, 해이는 사서 대타에 지원한다. 그러다가 정우를 보고 훈련이 있다는 걸 깨달은 해이는 몸이 아프다며 거짓으로 문자를 보내게 된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단원들과 대비되는 해이의 사서 알바는 끝이 나게 되고, 해이는 도서관을 나오다 물을 사러 온 민재와 여자 동기에게 걸리게 된다. 민재는 이 사실을 정우에게 말하려는 듯 정우에게 향했다.[*스포일러 그러나 4화에서 나온 이때의 회상씬에서 민재가 아닌 같이 있던 여자 동기가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부름 알바를 하던 해이는 쓰레기 버리기 심부름을 하러 재혁의 집에 찾아가게 되고, 재혁은 자신이 같이 나가겠다며 해이를 따라 나선다. 재혁은 자신이 하겠다며 봉지를 낚아채려 하지만 되려 상황만 악화된다. 재혁은 엄마에게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라고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하려 하지만, 해이는 원래도 비밀 아니었냐며 쏘아붙인다. 이에 재혁은 엄마가 알면 피곤해질까봐 그랬다 말하고, 해이는 자신이 그렇게 숨기고 싶은 존재인데 왜 재결합을 말한 건지 이유를 물으며 자신이 차인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한 거라 말한다. 또한, 재혁에게 다시 안 만날 거라며 다른 남자와 자신이 같이 있는 상상을 하며 저주를 퍼붓는다. 이에 재혁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는다. 다음 날, 선자와 같이 훈련에 참석한 해이에게 동기들은 퉁명스레 대하지만, 해이는 어제의 일이 마음에 남아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 정우는 해이에게 어제 상황을 설명하라 하고, 해이는 사실대로 말한다. 이에 정우는 해이에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므로 용납될 수 없다 말하며, 시간 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 그만두는 게 맞지 않겠냐 말한다. 이에 해이는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 울먹이며 말하지만, 정우는 동기들에게 하라 말한다. 이에 해이는 동기들에게 같은 말을 전하고 눈물을 떨군다. 대형이 해산되자 선자는 해이를 달래고, 해이는 물을 챙겨 다른 데로 간다. 세수를 해보지만 아직까지 서러움이 남은 해이는 때려칠 것이라 말한다. 이러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재혁은 해이를 찾아와 이야기를 하자 말한다. 해이는 이야기 할 것이 없다며 발길을 옮기지만, 재혁은 자신이 말할 것이 있다며 해이의 팔을 강제로 낚아챈다. 이에 정우가 다가와 재혁의 팔을 뿌리치고, 재혁은 그냥 말하겠다며 어제 해이가 한 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혁은 해이의 약점인 가정 형편을 들먹이며 현재가 없는 해이의 상황에 다들 만나기 부담스러워할 것이라 악담을 퍼붓고 자리를 떠난다. 이에 내상을 강하게 입은 해이도 정우를 뒤로 한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나 서럽게 운다. 정우는 해이를 찾아와 티슈를 건네주지만, 해이는 쪽팔리니까 가달라고 말한다. 이에 정우는 해이의 옆에 앉아 편모인 가정 상황으로 상처 받고 이를 극복한 자신의 이야기를 해이에게 전해준다. 이에 더해 네가 남이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한다. 이에 해이는 정우에게 어른인 척 한다고 말하지만 위로받는다. 해이는 정우가 가져온 것 중 티슈 대신 빵을 집어 먹는다. 정우는 해이에게 어제 빼먹은 훈련량까지 채워야 되니 얼른 먹고 오라고 말한 뒤에 자리를 떠난다. 해이는 그런 정우에게 불안하지 않냐고 묻고, 정우는 그렇다고 답한다. 해이는 정우에게 의문이 들어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묻고, 정우는 그냥 좋기 때문이라 말한다. 이에 더해 고생을 다 잊게 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라 말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시간이 지나 밤, 테이아 단원들은 밤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해산한다. 해이는 집에 가기 전, 불이 켜진 노천극장을 바라보며 영웅과 정우의 말을 떠올린다. 합동응원전 선발 당일, 정우는 선발 방식으로 기초 체력 테스트를 겸하여 운동장 15바퀴 빨리 돌기를 결정했다 공지한다. 신입 단원들은 몸을 풀고 출발선에 서서 동시에 운동장을 뛰기 시작한다. 해이는 처음부터 선두로 차고 올라오고, 선호와 민재가 그 뒤를 따른다. 운동장을 달리다 힘들어서 짜증이 난 선자는 주저앉고, 용일은 허벅지에 쥐가 나 중간에 포기한다. 마지막 바퀴, 선호가 1위로 들어오며 한 자리를 확보하고 해이와 민재가 경함을 펼친다. 결승선에서 해이가 2등으로 결정되며, 합동응원전 선발자가 결정된다. 이후 둘은 정우와 남아 특별 훈련을 진행하는데, 자세 교정 과정에서 해이와 정우가 붙어있음을 질투한 선호도 자세를 교정받는다. 이를 시작으로 둘은 꾸준히 정우와 특별 훈련을 진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노천극장에서 훈련을 하던 셋은 비가 오자 무대 밑으로 피신한다. 해이는 노천극장 계단이 꽉 찬 현장에서 단장이 되어 무대를 이끌어가는 상상을 하고 정우에게 죽일 것 같다고 말한다. 정우는 그렇다고 답하며 눈을 맞추고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뒤이어 둘은 서로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우산을 가지고 온 선호는 이를 보고 질투심을 느낀다. 한편, 셋을 보던 누군가는 해이의 입단 지원서를 밟아버리고 해이에게 문자를 남긴다. 훈련이 끝나고 비품을 정리하러 정우와 해이는 계단 밑 창고에 들어간다. 해이는 창고를 정리하다 옛날 단원들의 사진을 꺼내고, 정우는 해이의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짐을 막아준다. 둘 사이가 가까워지자, 강남 클럽 골목에서의 상황이 떠오른 해이는 [[미스터 션샤인|정우의 입을 가리며 그 사람이 정우임을 확인한다.]] 이에 해이는 왜 아는 척 안 했냐고 묻고, 정우는 좋은 기억은 아니라 그랬다고 답한다. 이에 해이는 쪽팔린 거 다 들켰다고 말하지만, 정우는 알바하면서 앞가림하는 게 쪽팔린건지 묻는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밖에서 문을 잠그고 뒤이어 전원도 나간다. 거기다가 소방경보음까지 울리게 되고, 밖에서 둘을 기다리던 선호는 황급히 응원단실로 뛰어 들어간다. 정우가 침착하게 단원들에게 창고 문이 닫혔다 전화를 돌리는 사이, 해이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과호흡 증세가 오게 된다. 전화를 마친 정우는 해이의 과호흡을 보고 진정하라 말하지만 해이의 과호흡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그 사이 창문으로 누군가가 창고 안을 쳐다보고 지나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